영국 여행 계획
https://www.notion.so/250814-250817-1e7986abf9d580bebef2e5269bf1b957?source=copy_link
4일 여행이지만, 하루는 브라이튼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오기로 결정해서 런던 여행은 3일이었다.
짧은 기간인만큼 알차고 바쁘게 돌아다닌 일정이었다.
영국 여행 Tip

UK ETA: 한국인은 영국에 3개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만, UK ETA 신청을 사전에 해야한다. 각종 사진 첨부, 촬영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바일로 하는게 편하다.
Citymapper: 지도앱, 나는 그냥 구글맵 쓰긴 했다.
British Museum: 대영박물관 한국어 해설 제공 (유료)
Stasher: 짐보관하는 앱.
환율(25년 8월 기준): 1 GBP = 1880 KRW
현금 필요 X, 환전도 안해갔는데 쓸 일이 전혀 없었다.
Day 1 (런던 도착, 포터스 필드 파크, 타워브릿지, 런던브릿지, 베이크 베이글)
나는 시내까지의 접근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했다.

영국부터는 진짜 소매치기를 조심해야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공항에서부터 경계를 많이 했었던 것 같다.
밤새고 조지아 출발, 이스탄불 경유 후 런던 도착, 이전 1주일간의 바쁜 여행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여러모로 힘들었던 것 같다. 머리도 멍~ 해있는 상태라 공항에서 바로 카페인 수혈을 했다. 셀시우스 한국에서 못 본 맛이 있길래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공항철도와 지하철로 1시간정도 소요된다.

공항에서 시내가는 교통비만 28.4파운드 (5.3만원) ,, 시작부터 매운맛인 영국 물가.
영국 교통은 따로 교통카드 발급 필요 없이 한국 카드로도 결제 가능하다. 단, 공항철도와 기차는 예외였다.

비싼 가격인 만큼 확실히 쾌적하긴 했다. 일단 사람이 없어서 한 칸에 나 혼자 탐.



영국 지하철은 지하가 뭔가 굉장히 미로같고, 상당히 노후화 되어있다. 의자 시트가 거의 한 50년은 돼보임,,
또 한 가지 특이했던 점은 영국은 좌측통행하는 국가이다. 중세 기사도의 전통과 마차 교통의 영향 때문이라고 함.
그런데 다니다보면 우측통행하라는 지시도 종종 볼 수 있다. 좌측통행이 기본이지만, 상황에 따라 우측통행도 병행하는 다소 이상한 환경.
횡단보도를 건널 때 바닥에 Look Right가 모든 횡단보도에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다 !

살면서 3층 침대라는 말 자체를 처음들어봄. 3층 침대 21인실인데 1박에 4.6만원. 근데 그래도 깨끗한 편이고 캐리어도 들어가는 락커도 있고, 시내에 있어서 나쁘지 않았음.
나는 2층에 당첨됐다. 머리를 계속 부딪히는것 말고는 숙소는 전체적으로 그럭저럭 괜찮았다.
근데 침대 천장이 생각보다 낮아서, 낮다는걸 의식하고 생활해도 계속 머리를 찍었다. 그냥 물리적으로 낮아서 부딪힐 수 밖에 없는 구조.

유럽식 건물. 처음엔 되게 신기했는데 보다보니깐 이젠 아무생각도 안든다.
영국 첫 일정으로 런던브릿지와 타워브릿지를 향했다.
가는 길에 영국의 상징 중 하나인 빨간 2층버스를 탔다. 2층버스라 좌석이 많아서 영국 여행 내내 버스에서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가는 사람은 못 봤던 것 같다. 한국도 도입 시급;;
2층 버스 좋은 점: 위에서 보니 영국 길거리와 시야가 더 잘보임.
2층 버스에서 창밖 거리를 보며 30분정도 이동했다. 퇴근하고 집가는 사람들, 러닝하는 사람들을 보는데 뭔가 마음 속에 알 수 없는 울림이 느껴졌다. 그런데 좋은 느낌은 아니었고 확실히 부정적인 느낌에 가까웠다. 뭔가 나만 혼자 다른 세상에 떨어진 느낌.
이 때까지만 해도 영국이 되게 무섭고 위화감 느껴지고 척박하다고 생각했었다.



포터스 필드 파크, 런던 브릿지, 타워 브릿지를 한 바퀴 돌았다.
멀리 보이는 더 샤드와 런던 아이, 그리고 런던 탑도 볼 수 있었다.


타워브릿지 도개장면
내가 간 날 운좋게도 2번이나 도개일정이 잡혀있어서 도개장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도개시간은 아래 링크에서 찾아볼 수 있다.
https://www.towerbridge.org.uk/lift-times

포터스 필드 파크에 있는 푸드트럭에서 샀다.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도저히 냄새를 지나칠 수 없었다.
저 단품 수제버거 하나가 무려 12파운드;;; 미쳐버린 영국물가
그치만 맛있었으니 됐다.


타워브릿지 뷰 포인트 추천: 구글맵 Summer by the River
포터스 필드 파크에 앉아서 노을지는 타워브릿지를 보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했다. 인터넷 방송하는 아저씨, 백플립하는 꼬마애가 기억에 남는다. 가드들이 계속 돌아다니며 소매치기 주의하라고 경고해준다. 뭔가 소매치기나 강도로 만나면 무서울 것 같은 형님들이 가드 역할이라 너무 든든함.

진짜 야경 너무 멋있음. 먹구름 위치선정까지 완벽.

유명한 베이글집. 24/7이라 밤에 갔는데도 사람 꽤 있었음.

나는 솔트비프와 음료 하나 시켰는데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주신다.
8.7파운드,,
근데 사진을 위에서 찍어서 별론데, 고기양이 엄청 많다. 이정도면 영국에서 가성비인듯 !!
짜긴한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음. 솔직히 막 맛있는 맛은 아닌데 또 먹고 싶은 맛.
Day 2 (빅 벤, 웨스터 민스터 사원, 버킹엄 궁전-근위병 교대식, 소호, 내셔널 갤러리, 대영 박물관)


빅벤 종소리는 15분 단위로, 그리고 매 정각마다 시각만큼 친다.
종소리가 옛날 학교 종소리랑 완전히 똑같은? 뭔가 익숙한 멜로디다.
걷다보면 동상들이 많은데 유일하게 아는 사람은 윈스턴 처칠 뿐이었다.

11시에 시작하는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버킹엄 궁전 쪽으로 이동했다.
10시 40분에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엄청난 인파의 사람들. 그래도 꽤나 앞줄에서 볼 수 있었다.


근위병 교대식은 월,수,금,일 11시에 진행된다.
영국 근위병들의 상징인 빨간 옷과 검은 곰털 모자들도 볼 수 있다. 햇빛도 강하고 날씨도 엄청 더웠는데 군인들 엄청 덥겠다...

우연히 알게된 꿀팁: 근위병 교대식 끝나고 더 몰 거리 쪽으로 가면 퇴근하는 근위병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여기는 인파도 그렇게 많지 않다.
나는 소호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더 몰 거리를 쭉 따라 트라팔가 광장까지 올라갔다.



도심 곳곳에 공원이 정말 많다.
이건 진짜 부러운 것 같다.

펩시 크림소다맛,, 이거 개맛있음

소호의 차이나타운에 갔다. 한식당도 많았는데 결국 영국에서 먹는 중식 맛이 궁금해서 중식으로 정했다.



딤섬이 진짜 역대급으로 맛있었다.
내셔널 갤러리.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줄이 거의 없어서 1분만에 입장한 것 같다. 나는 따로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방문했다.
여행 내내 뭔가 운이 좋은건지 시간을 잘 맞춰가서 그런건지 웨이팅이 많이 없었다.








뭔가 어디서 본 것 같은 유명한 그림들을 찍어봤다.
저녁 때 대영 박물관을 갈 예정이라 내셔널 갤러리를 갈지말지 고민했었는데 가길 너무 잘했던 것 같다.
미술 9등급 출신이라 아는건 없지만, 학창시절에 미술 교과서에서만 보던 그림을 실제로 보니깐 신기했다.


코번트 가든. 버스킹과 각종 공연을 볼 수 있었다.


B Bagel Soho. 런던베이글 사장님이 여기 베이글을 먹고 감명받아서 런던베이글을 차렸다고 해서 와봤다.
나는 연어+크림치즈 맛으로 해봤다. 베이글 종류도 8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포장해서 소호 스퀘어 가든에 가서 돗자리 깔고 피크닉을 즐기며 먹었다.



솔직히 막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이젠 영국 음식 맛없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대충 알 것 같음.
집에서 베이글 빵 사서 연어랑 크림치즈 넣고 먹으면 똑같은 맛 날 것 같은데 그게 맛있는 맛..? 이라고 해야되나

맥도날드가 현지화해서 커스터마이징하는 걸로 유명해서 여행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각 나라 맥날 커스텀 메뉴 먹어보는게 있었다.
영국에는 생선패티인 Fillet-O-Fish와 Biscoff 음료가 있어서 먹어봤다.
Biscoff가 비숍인줄알고 성직자들이 즐겨먹던건가 싶어서 주문했는데 완전 다른거였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

금요일은 늦게까지 야간개장한다. 여기도 사람이 없어서 1분도 안돼서 입장할 수 있었다. 표 확인도 안함.
나는 6파운드 내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구매했다. 핸드폰 앱으로 들을 수 있다.
대영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전시물 중 하나인 로제타스톤.


저 큰 대문짝도 떼왔다.

가이어 앤더슨 고양이. 이집트의 고양의 여신이라고 한다.


판테온 조각들도 떼왔다.

판테온을 통째로 들고오지 못한게 아쉬웠는지 모형 판테온을 만들어놨다.



빼앗긴 한국의 보물들...,





사람 미라 뿐만 아니라 고양이 미라도 전시돼있다. 그만큼 고대 이집트에선 고양이가 신성시되었나보다.
근데 설명에는 어른 고양이의 몸과 새끼 고양이의 머리를 붙여서 만들었다고 본 것 같은데,,,
원래 계획은 로제타관, 이집트관, 그리스관, 한국관 정도로만 생각하고 갔는데,
보다보니깐 계속 보게돼서 아프리카관과 중국관 등등 많이 보고나왔다.

코번트 가든 재방문. 서커스 공연을 재밌게 봤다.
공연 끝나고 강제로 팁 내게 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길래 뒤도 안돌아보고 돌아나왔다. 개인적으로 길거리 공연하면서 노골적으로 팁 요구하는건 좀 별로인듯;;
Day 3 (브라이튼 당일치기)
브라이튼 당일치기를 떠나는 날이다.
영국 4일의 짧은 일정 중 하루를 브라이튼 당일치기 여행으로 잡은 이유는 딱 2가지였다.
세븐시스터즈와 피시앤칩스 !

기차표는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도 있지만, 가격이 똑같아서 기차역에서 직접 뽑았다. off-peak 시간대를 이용하면 훨씬 싸게 기차표를 잡을 수 있다.
세인트 판크라스역 근처에 9와 3/4 플랫폼이 있다고 해서 가고 싶었으나,,, 아침에도 사람이 많아서 줄이 길다는 후기와 피곤함 이슈로 패스했다.

기차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아침으로 세인트 판크라스 역 내의 스벅에서 빵과 커피를 먹었다.


큰 기차역에서 플랫폼도 척척 잘 찾는 기특한 나


기차 안에서 피스타치오를 까먹으면서 커피를 마셨다.
나는 세인트 판크라스역에서 브라이튼행 기차를 탔는데, 중간에 태임스링크, 런던브릿지역 등을 경유한다. 런던브릿지역 부터는 기차가 가득 차서 서서가는 사람들이 많다.
브라이튼까지 1시간 20분이면 가긴 하지만 앉아서 가고 싶다면 런던브릿지역보다는 세인트 판크라스역에서 기차를 타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브라이튼 역 앞에서 세븐시스터즈 가는 버스를 탔다. 12, 12A, 12X, 13X 버스가 있는데, 뒤로 갈수록 급행이다.

가는 길에 왼쪽을 보면 멋진 갈대밭을, 오른쪽을 보면 해변가를 볼 수 있다.

원래는 브라이튼에서 세븐시스터즈까지 버스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길이 엄청 막혀서 2시간 가까이 소요됐다. 주말이라 더 그랬겠지만 차량 통행량이 꽤 되는데 1차선 도로였다...

나는 Seven Sisters Country Park - Visitor Centre에 내려서 벌링 갑까지 세븐시스터즈 전체를 등반하는 코스를 짰다.
ㄴ 개인적으로 투머치였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 꽤 힘들고 계속 비슷한 풍경이 나오는 것에 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세븐시스터즈. 7개의 언덕으로부터 유래한 이름이다.



흰색의 언덕에 푸른색 잔디가 덮여있어 정말 아름다운 것 같다.
세븐시스터즈의 절벽은 무려 백악기 때의 해양 플랑크톤으로 퇴적된 층이라고 한다.
게다가 매년 조금씩 침식되고 있어서 절경의 모습도 세월에 따라 변화해가고 있는 신기한 지형이다.


20년 후면 침식되어 무너져 내릴 곳에 기념품 샵이 위치해 있다.





세븐시스터즈를 횡단하는데는 총 2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다.
벌링캅에서 나가는 버스로는 13X를 타거나, 투어버스를 타고 버스경로까지 나가서 12,12A,12X를 타고 브라이튼으로 돌아올 수 있다. 13X이 배차간격이 거의 1시간 가까이 되기에 미리 확인하고 시간 맞춰서 버스타고 나가는 편이 좋다.
영국하면 피시앤칩스지만 3일차까지 안먹고 참은 이유는 런던에서 먹으면 맛없다고 해서,,,
점심을 따로 안먹고 세븐시스터즈에서 돗자리깔고 프링글스 한 통 먹은게 전부라 배가 정말 고픈 상태였다. 그래서 두 곳에서 피시앤칩스를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

첫 번째 가게는 Little Jack Fullers

두 번째 가게는 Harry Ramsden's
여기서 주문할 때 직원이 내 영어를 계속 못알아들으셨다.;;;
직원도 브리티시 악센트가 아닌 약간 사투리 쓰는 느낌이었다.
아니면 그냥 인종차별한걸수도?
cod=코드, bier=비어. 이정도 단어는 콩글리쉬로 해도 충분히 알아들을만 하지 않나?
결국 옆에 있던 직원이 대신 듣고 주문을 받았다. 처음 주문받은 직원은 수습기간이라 이후에도 계속 어리바리를 까긴 했다.
각각 cod fish&chips로 포장했다.


브라이튼 팰리스 피어. 꼭 가보라고 추천하길래 가봤는데 딱히 볼 건 없었다. 안쪽에 놀이기구 타는게 있는데 그런거 좋아하면 괜찮을지도..? 그렇게 한 바퀴 돌아보고 바로 퇴장했다. 입장료 1파운드 증발..!

브라이튼의 해변. 약간 몽돌해변처럼 모래사장이 아닌 몽돌이 깔려있다.

피시앤칩스에 맥주 마시는 낭만


Little Jack Fullers에서 산 피시앤칩스. 여기는 피시와 칩스를 따로따로 팔아서 피시 라지사이즈와 칩스 스몰사이즈를 주문했다. 칩스 스몰사이즈인데도 감튀 양이 많은 편이다.


Harry Ramsden's에서 산 피시앤칩스.
개인적으로 여기서 산 피시가 더 맛있었다. 뭔가 생선의 맛이 더 잘 느껴지는 느낌.
근데 칩스는 Little Jack Fullers에서 산 게 더 맛있었다.
케찹은 따로 추가해야해서 구매하지 않았는데, 역시 감튀먹을 때 케찹은 필수인 것 같다.

이건 그냥 닭 아님????????
대체 피시앤칩스를 얼마나 얻어먹었으면 이렇게 살찔 수가 있지 ㅋㅋ

뭔가 생선 주기엔 아까워서 감튀를 던져줬다. 부리에 감자를 묻히고 먹은 모습.


뭔가 브라이튼은 LGBT에 우호적인건지 거리 곳곳에 무지개깃발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왜 태극기 옆에 무지개 깃발을 달아놓은건지.. 살짝 불편;
원래 계획은 브라이튼에서 노스 레인 바자까지 보는 계획이었는데 일찍 닫는 관계로 가보지 못했다.
브라이튼에서 돌아오는 기차는 사람이 가득 차서 정말 덥고 좁고 힘든 복귀였다.
Day 4 (버로우 마켓, 하이드 파크,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오후 7시 30분에 플릭스버스를 타고 파리로 넘어가는 일정이라, 체크아웃 후 버스 터미널 근처에 짐을 보관했다.
Stasher라는 앱을 이용했는데, 작은 상점 같은 곳에서 유료로 짐보관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나는 캐리어 하나와 배낭 하나를 보관했는데 15파운드가 나왔다.
8시간 짐 보관 비용 = 치킨 한 마리

첫날 못 갔던 버로우 마켓에 방문했다.


버로우 마켓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해물 빠에야. 줄이 꽤 길지만 금방금방 빠져서 대기 시간은 5분도 안됐던 것 같다.
새우와 랍스터 두 종류가 있는데, 나는 랍스터로 먹어봤다.


이거 한 그릇이 3.5만원정도,, 다시 한 번 체감하는 미친 영국 물가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 먹을 수 있는 오크통 테이블들을 찾을 수 있다.
랍스터 껍질까지 부셔서 전부 먹었다. 껍질이 이빨로 잘 부셔져서 오히려 먹기 편했다.


영국 소시지 롤. 페이스트리에 고기가 들어있는 고기파이같은 느낌. 고기도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나는 포크로 골랐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치즈 프레첼. 그냥 프레첼 맛이었다. 안짜고 고소해서 무난했던 것 같다.


버로우 마켓에서 브런치도 든든하게 먹고 산책할 겸 하이드 파크에 갔다. 중간에 호수도 있고 규모가 엄청 큰 공원이었다.
16세기에 왕실 사냥터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포토벨로 마켓. 이 날이 일요일이었어서 그런지 버로우 마켓부터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더 노팅힐 북샵. 왜 유명한지는 모르고 일단 가봤는데 나중에 보니 영화 '노팅힐'의 촬영지였다고 한다.

여행하면서 쭉 기념품을 안샀었는데 처음으로 기념품을 골랐다. Blind Date With A Book으로 SF책 하나와 책갈피를 샀다.
책이 7파운드밖에 안한다. (한국보다 쌈) 근데 책갈피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비싸다.
파리로 넘어가는 야간버스를 탔다. 나는 런던에서 파리로 넘어갈 때 당연히 해저터널로 유명한 유로터널을 타고 갈 줄 알았는데, 도버해협으로 가서 버스가 화물선을 타고 프랑스로 넘어가는거였다.



덕분에 도버해협 구경도 하고 배도 타고 오히려 좋았다 !
근데 버스에서 계속 잘 생각으로 야간버스를 탄건데,, 입국심사, 화물선에서 버스에 못있게 하는 등등 잠을 거의 못잤다. 배가 7층까지 있는 엄청 큰 화물선이었다. 안에 식당도 있고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었다.
갑판에 나왔는데 새벽 3-4시였어서 굉장히 추웠다.
영국 여행 결산

숙박, 교통, 관광, 식비, 기타(여행자보험, esim) 을 모두 포함해 하루에 16.4만원 지출했다. (항공권 가격 제외)
교통비도 상당히 비쌌고, 식비가 하루에 7.5만원씩 드는 말도 안되는 물가,,
영국 별점
<언어> 10
영어를 쓰는 국가. 아니 영어를 만든 나라다.
<음식> 8
솔직히 영국음식 맛없다는거 이해 안됨.
<물가> 9-1
비싼 물가. 그래도 대부분 무료로 관광 가능해서 9점에서 1점 까줌.
<총평> 9
[+] 이제 진짜 유럽에 온 느낌이 확 들음. 음식이 생각보다 맛있었음. 영어회화 향상 최적화된 환경. 빨간 2층버스와 유명한 랜드마크들. 유럽식 매너 체감 (별 일 아닌거에도 sorry를 입에 붙이고 삼)
[-] 살벌한 물가.
'지구정복하기 > 프랑스 교환학생 ✍️ 원본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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