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정복하기/프랑스 교환학생 ✍️ 원본 기록

🇱🇺 룩셈부르크 여행기 (251013)

kilocorn 2025. 11. 7. 01:46

브뤼셀에서 리옹 돌아오는 버스편이 룩셈부르크에서 새벽 2시부터 2시간동안 경유하는 일정이었다. 그래서 원래 룩셈부르크를 돌아다닐 계획은 없었으나, 버스터미널에 딱히 앉아있을만한 곳도 없고 2시간동안 가만히 길바닥에 있기도 아까운 것 같아서 혼자 룩셈부르크를 횡보해보기로 결심했다. 새벽이라 딱히 보고 먹을건 없었지만 걸어서 시내 한 바퀴를 돌고 왔다.

새벽 시간에 조금 위험할 수도 있지만, 룩셈부르크는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꼽히고 1인당 gdp로 최상위권으로 매우 안정적인 국가이다. 무엇보다도 챗지피티가 괜찮을거라고 했음

가는 길이 살짝 무서웠음. 치안 때문에 무서운 느낌이 아니라 진짜 사람이 없어서 무서운 느낌.

아돌프 다리.

뭔가 영화에서 본 적 있는 것만 같은 다리인데,,,

1900년 초에 건설되어 완공 당시에는 세계 최대급 석조 아치로 유명했다. 사실 이거 보러 버스터미널에서 30분 걸어온건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별로였다.

골든 레이디.

전몰자 추모비 monument of remembrance의 청동상이다. 금박을 입힌 여성상이 월계관을 내려주는 모습이라서 현지에서 golden lady라고 불린다. 제1차 세계대전 전사자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고, 이후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참전 희생도 함께 추모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새벽 시간이라 그런지 길거리에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