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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피렌체,로마) 여행기 (251107 - 251110)

kilocorn 2025. 12. 14. 07:12

이탈리아(피렌체,로마) 여행 일정

https://www.notion.so/251107-251110-281986abf9d580ee811bf79951f9eccf?source=copy_link

첫 번째 이탈리아 여행으로 북부 이탈리아(베네치아, 베로나, 밀라노, 토리노)를 쭉 돌았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나는 특히 이탈리아 음식이 유럽 음식 중에 최고인듯 !! 막 화려하게 맛있다 이런건 또 아닌데 그냥 어디서 뭘 먹어도 기본적으로 맛있는 느낌??

그래서 3주만에 다시 이탈리아 여행을 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본진이라 할 수 있는 로마와 피렌체로 !

마침 시연이도 이탈리아 여행을 가서 피렌체를 같이 여행하기로 했다.

 

Day 1 (피렌체_베키오 궁, 보볼리 정원, 피티 궁전, 베키오 다리)

이탈리아 여행에 마가 씌어져있나.. 항상 이탈리아에 갈 때는 뭔가 사건이 하나씩 터진다.

지난번 이탈리아 여행을 갈 때는 버스가 새벽에 지연되는 바람에 야외에서 벌벌 떨면서 2시간동안 기다리고 새똥까지 맞는 참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소 양호하긴 하지만 버스를 놓칠 뻔했다. 학교 기숙사에서 버스터미널까지 T1타고 직행하면 40분이 걸린다. 버스나 기차를 놓쳐본 적이 없는 나는 늦장을 피우다가 버스 출발 시간 45분 전에 기숙사에서 나왔다. 그런데!! 트램 T1이 갑작스럽게 운행을 안한다는 것이었다. 종종 있는 일이긴 하지만 버스시간이 촉박한 나는 이러다 버스 놓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다행히 대체경로 (사실 더 빠른 경로지만 환승 한 번 해야돼서 잘 안쓰는)는 문제가 없어서 트램 T4와 지하철을 타고 늦지 않게 버스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만약 T1 T4 공동운행 구간 선로에 문제가 생겼었다면,,, T4도 운행을 안했을테고, 나는 버스를 진짜 놓쳤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에는 다행히 운이 좋았지만 앞으로는 정신차리고 Plan B까지 대비가 필요하겠구나 싶은 계기가 됐다..

야간버스에서 자고 일어나서 찍은 풍경. 이탈리아 어딘가.

이제 야간버스에서 잘 자는 편이다. 여전히 중간중간 잠을 깨고 설치긴 하지만, 잠을 자긴 한다. 근데 자고 일어나면 허리랑 목이 빠개질 것 같음.. + 쥐나는건 패시브

아침 9시에 피렌체에 떨어졌다. 짐보관을 하러 숙소에 갔는데 짐보관료 5유로를 부르셨다. 아깝긴 하지만 어쩔 방도가 딱히 없어서 그대로 5유로 뜯기고 짐보관을 했다.

시연이는 2시쯤 도착한다고 해서, 나는 먼저 피렌체를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베키오 궁.

과거 피렌체 공국의 정부청사로 쓰이던 건물이다. 건축가 아르놀프가 설계했는데 원래 이 부지는 반역 혐의로 추방된 우베르트 귀족 가문의 궁전 유적이었다고 한다. 공화정 정부가 귀족 세력을 능가한다는 상징성을 엿볼 수 있다. 피렌체의 첫 대공 코시모 1세 데 메디치가 이 궁을 새로운 거주지로 선택하면서 베키오 궁은 공화정의 상징에서 메디치 가문 절대 권력의 상징으로 변모했다. 건축가 조르조 바사리가 궁을 개조하고, 천장이나 벽화를 추가했다. 또한 19세기에 이탈리아의 수도가 피렌체였을 때 베키오 궁은 이탈리아 정부의 중심지 역할을 했었다고 한다.

사자가 사람 머리를 뜯어서 물고 있는 잔혹한 조각상이다.

피렌체의 상징인 백합과 사자 조각상도 있었다.

그림과 조각상을 보니 피렌체에 왔다는게 확실히 실감났다.

조각상을 보며 궁금했던 점:

1. 조각들이 옷을 다 벗고 있는 이유

ㄴ 고대 그리스, 로마 문명과 기독교 철학, 메디치 정치권력의 복합적인 상징을 담은 결과라고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 나체 남성 조각상이 광범위하게 표현된 것은 신체의 아름다움과 완벽함이 도덕적 우월성, 지혜, 힘의 외적 표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사회적 지위와 권력도 담고 있는데, 시민 계급만이 나체로 운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세 기간동안 기독교의 영향으로 나체 표현이 거의 사라졌었는데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들이 고대 그리스, 로마 문명의 정신을 복구했다. 르네상스로 들어오면서 인체의 나체 표현이 단순히 육체적 아름다움이 아니라, 인간 정신의 우월성, 더 나아가서는 지성의 표현이라고 주장한 것이었다.

2. 소중이가 왜 이렇게 작지?? << 아니 솔직히 나만 이런 들음??

ㄴ 의도적으로 작게 표현되어 있다고 한다. 단순한 미적 선택이 아니라 고대 그리스-로마의 미학과 철학의 직접적인 반영인데, 고대 그리스인들은 지혜, 자기 통제, 영웅적 미덕을 표현하기 위해 영웅과 신들의 작은 생식기로 표현했다. 반면 바쿠스(포도주의 신) 같은 과도한 쾌락과 통제 불가능한 욕망의 신은 다르게 표현되어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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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를 여행할 때는 가이드 투어를 하거나 공부를 미리 조금 하고 가야 한다고 들었는데 100% 맞는 말인 것 같다. 나는 피렌체에 가기 전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면서 공부했었는데, 아예 안보고 갔으면 피렌체가 별로 재미도 없고 심심한 도시였을 것 같다.

 

피렌체/피사 2일~3일 추천코스 Florence, Pisa 2day or 3day Recommend Course

플로란스, 피렌체는 많은 영화와 광고의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메디치가문의 역사, 그들이 키운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예술가들과 그의 작품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역사와 문

www.youtube.com

내가 봤던 유튜브 영상인데 각 장소별로 역사적 스토리, 특징, 배경지식들을 설명해줘서 정말 유익하게 봤다. 이거 말고도 잘 정리된 영상들이 많아서 가이드 투어 안할거면 꼭 영상이라도 몇 개 보고 가는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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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먹은 라비올리와 라자냐. (@Il Ricettario)

진우가 추천해준 피렌체 맛집이다. 저번 이탈리아 여행 때 라비올리를 못먹고 와서 아쉬웠었는데 마침 여기에 라비올리가 인기메뉴인 것 같아서 라비올리 버터 세이지와 라자냐를 주문했다.

식전빵이랑 올리브오일을 먼저 주는데, 따뜻하게 데워진 식전빵에 약간 산미있는 맛의 올리브오일을 먹으니 벌써 맛있었다. 맛집은 식전빵부터 맛있다는데,, 기대가 됐음.

라비올리는 생각보다 느끼하고 양도 적었다. 아무래도 버터, 치즈가 들어가있기에,,, 라자냐 안시켰으면 아쉬울뻔 !!

라자냐 이탈리아에서는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음... 여기 오면 라자냐는 무조건 시켜야 함 !!!

피렌체에도 마차가 조금씩 다닌다. 그래도 스페인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과는 다르게 거리에 말 똥이 즐비하진 않다.

지나가는 길에 본 피렌체 두오모. 뭔가 한 폭의 그림같은 무늬의 두오모...

피렌체 가죽시장.

딱히 살건 없어서 그냥 구경하러 가죽시장에 갔는데, 어떤 상인분이 한국어로 말걸었다 !

중국인처럼 안보인 것 같아서 기분 좋았음 ㅋㅋ 근데 자꾸 이거 좋다 이거 싸게 준다 하길래 몇 번 거절하고 결국 다른데 더 둘러보고 다시 온다고 했다. 상인분이 새끼손가락 거는 약속까지 알고 계셔서 그렇게 약속까지 했지만,,, 다시 돌아가진 않았다 ^^;;

피렌체에 한국인 관광객이 엄청엄청 많아서,,, 한국말을 조금씩 배운 듯 하다.

로마로 성지순례 가는 길에 피렌체를 지날 때 쯤이면 옷과 신발이 닳아서 새로 사야했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피렌체에서 가죽 제품을 파는 시장이 형성되었다. - 지나가던 한국인 가이드한테 들음 (꽁짜 가이드 개꿀)

카페인 수혈이 필요해서 !!

에스프레소 바에 들렀다. (Vintage Cafè)

에스프레소 한 잔과 아이스 에스프레소 한 잔을 먹었다. 아이스 에스프레소라길래 차갑게 주는 줄 알았는데, 에스프레소에 얼음 한 알 넣어주는 식이었다. 뜨거운 에스프레소에 얼음 한 알 넣는다고 시원해질리가,.,, 약간 미지근한 에스프레소가 되었다 !

이런 에스프레소 바는 스탠딩 바와 테이블 자리 가격이 다르다고 한다. 스탠딩 바에선 에스프레소만 훌쩍 먹고 금방 나가는 자리고, 테이블은 앉아서 긴 시간 떠들어도 되는 자리다.

잔이 피렌체 잔이었다 !! 피렌체 두오모와 조토의 종탑, 피렌체 시내가 그려져있다. 이 컵 팔았으면 기념품으로 사왔을텐데...ㅜ

숙소 체크인 시간이 되어서 체크인을 하고 나왔다. 굳이 체크인 할 필요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맡겨 둔 짐이 불안해서 바로 체크인을 했다. (5유로 받고 맡겨둔 짐을 리셉션 옆 창고에 두는데 누가 마음먹고 가져가면 그냥 털리는 구조라,,,)

숙소는 과거에 수도원으로 사용되던 공간이라 수도원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구조도 약간 미로처럼 되어있어서 처음 들어갈 땐 약간 신기했었다.

방 상태는 넓고 깔끔한데 침대가 너무 오픈되어있는 공간이라 당황했다. 커튼도 없음..

+ 2층침대 올라가는 길이 사다리가 아니라 계단이다 ! 이런 2층침대 첨봄.

보볼리 정원.

시연이 만나서 첫 일정으로 보볼리 정원 산책함. 정원치곤 엄청 넓어서 다 둘러보는데 한두시간은 걸렸음.

메디치 가문의 코시모 1세가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만든 정원이라는데, 아이들이 뛰어놀기엔 엄청엄청 넓은 공간이었다. 여기서 숨바꼭질하면 하루 종일 찾아도 못 찾을듯,,

피티 궁전.

피티 가문이 1458년에 건축한 건물이었지만, 1549년에 메디치가문에 매각되었다.

궁전 내부는 갤러리, 0층은 보물 박물관, 1층은 르네상스~바로크 시대의 회화작품, 2층은 근대미술관, 팔라티나 미술관이 있다.

여기서 라페엘로의 작품을 볼 수 있다 !!

베키오 다리.

다리 양 옆에 상점들이 있다. 상점 윗 공간인 다리 2층은 바사리 통로인데, 바사리 통로는 피티궁전-우피치 미술관-베키오 궁전까지 쭉 이어져있는 1km에 달하는 고가 통로이다. 군중 폭동과 암살 위험 때문에 대공이 도시를 위에서 통과/탈출하는 비밀 이동 통로였던 셈이다. 통로 내부에서는 작은 창과 틈새로 밖을 내다볼 수 있지만, 밖에서는 안이 거의 보이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여기 통과하는 것도 우피치 미술관 티켓에 붙어있는데 인기가 많은건지 TO가 적은건지 예약하기가 정말 힘들어서 직접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2차 세계대전 때 피렌체의 다리가 전부 파괴되었었는데 유일하게 베키오 다리만 파괴되지 않고 보존되었다고 한다.

피렌체에 오면 티본스테이크를 꼭 먹어줘야 함 ! (@La Grotta Guelfa)

티본스테이크는 한국에서 먹는 맛있는 스테이크 맛,, 이었는데 딱히 특별한 건 없었던 것 같다. 스테이크는 원래 그냥 맛있는 음식이니깐 ㅎㅎ

같이 시킨 트러플 파스타는 서빙될 때부터 향이 말이 안됐었음. 여기 오면 티본스테이크에 트러플 파스타 무조건 강추 !

토스카나 지역의 소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소고기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 소스없이 미디움레어로만 먹는게 피렌체 스타일 !

 

이탈리아 식당 꿀팁:

The fork 앱 이용하면 식당을 미리 예약해둘 수 있다. 식당, 인원, 시간대에 따라 최대 50% 까지도 할인되는 곳이 있어서 아주 유용하다.

여기도 미리 예약하고 가서 30% 할인받았다 !!

 

Day 2 (피렌체_우피치 미술관, 피렌체 대성당, 조토의 종탑, 미켈란젤로 광장)

카페 질리.

여기도 진우가 추천해줬던 카페. 여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꼭 마셔보라고 했었는데,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중 고민하다가 아침이기도 해서 아아로 결정했다. 티라미수도 같이 시켰는데 컵에 담겨 나오는게 여기서 수제로 직접 만드는듯?!

레푸블리카 광장 보면서 커피마시기 좋은 카페 ! 창가쪽 쇼파 자리를 받아서 더 좋았음.

우피치 미술관.

진짜 EU 비자 개사기임,, 우피치 미술관 + 바사리 통로 2유로만 내면 됨... 진짜 장기비자 있을때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는게 이득임!!

우피치는 원래 사무실이라는 뜻으로, 원래 행정 관청 건물로 설계된 건물이었다. 메디치 가문이 코시모 1세부터 시작해 200여년간 수집한 미술 작품들이 보관되어 있다. 나폴레옹의 약탈, 세계대전 등을 견디고 지금까지 남아있다. 메디치 가문이 수집품들을 기증하면서 피렌체 밖으로 나가지 않는 조건을 달았기 때문에 이 작품들을 보려면 무조건 피렌체에 방문해야만 한다는 재미있는 일화도 있다. 유명 작품들로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 미켈란젤로, 라파엘 등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유튜브에 우피치 미술관 오디오가이드들이 많이 있는데 아주 유용하게 들었다.

바사리 회랑.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복제본).

원본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고, 시뇨리아 광장에서는 다비드 복제품을 볼 수 있다.

다비드 보면 뭔가 대두 느낌인데 실제로 머리를 크게 디자인했다고 한다 !! 보통 사람들이 아래에서 조각상을 올려다보기 때문에 원근법을 적용해 머리가 조금 더 크게 만들어졌다.

점심으로 먹은 파니니. (@Vinaino Fiorenza)

피렌체의 유명 건축가인 조토의 이름을 딴 메뉴가 있어서 Giotto panini와 레모네이드를 주문했다. 그냥 샌드위친데 가격이 10유로 정도 했었음. 한국돈으로 치면 17000원 정도인데 주문하면서 가성비 개좋은데?? 이랬음..

유럽와서 물가관념 박살난게 분명함 ㅇㅇ

재료 구성은 은근 간단한데 프로슈토(이탈리아식 생햄), 모짜렐라, 토마토, 바질오일이 끝이다. 근데 이게 희안하게 맛있음 !!!!!

이탈리아 음식은 재료로 승부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음.

레모네이드는 단 맛 1도 없이 레모이랑 물만 넣은듯! 그래서인지 그냥 그랬음.

피렌체 대성당.

13세기 말에 건축되기 시작해 완공까지 무려 140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오랜 기간인만큼 건축가들도 계속 바뀌었는데, 특히 돔 부분을 지을 방법이 없어서 한 때는 돔 부분만 지어지지 않은, 가운데 거대한 구멍만 뚫린 건축물 상태로 있기도 했었다고 ㅋㅋㅋ

초기에는 아르놀프가 설계를 시작했지만 기술 부족으로 돔을 완성하지 못하고, 브루넬레스키가 나무 틀을 사용하지 않고 헤링본 벽돌 패턴으로 돔을 자체 지지하는 혁신적 방법으로 돔을 건축했다. 마지막으로 돔 내부 천정에 조토가 거대한 프레스코를 그리며 아르놀프, 브루넬레스키, 조토의 유명한 세 건축가가 합작한 피렌체 대성당이 완성됐다.

피렌체 어디에서든 거대한 빨간 테러코타 돔을 볼 수 있다.

지하에는 산타 레파라타로 중세 성당의 고고학적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브루넬레스키의 무덤도 찾아볼 수 있다.

 

피렌체 대성당의 입장권에는 브루넬레스키 패스, 조토 패스, 기베르트 패스 이렇게 세 종류가 있다. 브루넬레스키 패스는 3일간 돔+종탑+세례장+박물관+크립트에 갈 수 있고, 조토 패스는 종탑+세례당+박물관+크립트, 기베르티 패스는 세례당+박물관 입장이 가능하다. 나는 조토 패스를 선택했는데 조토의 종탑에 올라가서 돔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돔에 올라가면 돔은 보지 못한다는 단점이... 등잔 밑이 어둡다!

두오모 박물관.

이것저것 볼거리는 많지만 개인적으로 흥미는 없었다. 미켈란젤로의 조각상 작품도 볼 수 있다.

Battistero 세례당.

내부가 공사중이라 아쉽긴 했지만 멋있는 모자이크 작품을 볼 수 있다 !!

조토의 종탑.

400여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조토의 종탑에 오를 수 있다. 오르고 내리는게 한 통행로라 반대편에서 사람이 오면 서로서로 불편하긴 하지만 어찌저찌 잘 올라갔던 것 같다. 조토의 종탑에 올라가면 피렌체 시내 전경과 돔을 볼 수 있다. 여기는 철창으로 둘러싸여있는데 반대편 돔은 철창이 없었음... 돔에 올라가서 조토의 종탑을 보는 사람들은 내가 우리 안에 갇힌 동물처럼 보였을듯ㅋㅋㅋ

노을지는 시간을 맞춰서 올라가서 피렌체가 더욱 예뻤던 것 같다.

피렌체 너무 예쁘자나 !!!

미켈란젤로 언덕.

에서 바라본 피렌체 야경. 미켈란젤로 언덕은 무조건 밤에 가야 함 !!!

원래 여기서 버스킹도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아쉽게 내가 갔을 때는 버스킹 공연 하는분이 없었다.

이탈리아에 오면 젤라또는 틈나는대로 먹기. (@ La Carraia in Santa Croce)

피스타치오맛, 커피맛 젤라또를 먹었다.

아니 프랑스에선 한 스쿱에 3.5유로씩 받는데,,, 여기는 두 스쿱에 3유로정도 가격이다. 맛도 이탈리아 압승 !

프랑스는 반성 좀 하자 ^^

저녁으로 먹은 아란치니. (@ Arà: è Sicilia)

점심으로 먹었던 파니니가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저녁으로 간단하게 먹을만한거를 고민하다가,, 저번에 이탈리아 여행 때 베로나에서 먹은 아란치니가 생각나서 바로 아란치니를 찾아 먹었다. 믿고 먹는 라구 아란치니 !

회전목마가 있는 레푸블리카 광장.

밤에는 광장 주변 조명과 회전목마가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누오보 마켓의 청동 멧돼지.

멧돼지의 코를 문지르고 동전을 입에 넣어서 격자에 떨어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일화로도 유명하다.

 

Day 3 (로마_판테온, 진실의 입, 조국의 제단, 콜로세움 야경)

로마까지의 3시간 버스이동에 앞서 아침으로 먹을만한걸 찾아나섰다.

빵은 확실히 프랑스가 맛있는걸로..

시뇨리아 광장의 야외 조각 전시.

시뇨리아 광장을 자주 왕래했지만, 정작 야외 조각 전시를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았었다. 그래서 피렌체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야외 조각 전시를 관람했다. 다비드, 넵튠 분수, 코시모 1세 기마상 등 유명 조각상 복제품들을 볼 수 있다.

아침으로 먹을 샌드위치. (@ Retrobottega - Cibarie e Mescita)

Sloppy rob을 시켰는데 버스 시간이 1시간쯤 남았었다. 버스터미널까지 도보+트램으로 40분정도 걸렸기에 20분이면 충분히 포장을 받아서 먹고 기념품으로 마그넷까지 사 갈 시간이 될거라 계산을 했지만,, 한 가지 간과한 점이 있었다. 여기는 PIGS 국가라는 것을... 직원이 계속 만들고는 있는데 행동이 겁나 느린 느낌.. 나는 버스 시간 촉박해서 속타고 있는데 앞에서 느그적느그적 만들고 있으니 진짜 속에서 열불났다. 쌰갈! 딴짓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 열심히 만들고는 있어서 뭐라 재촉하기도 뭐하고 그냥 지켜보고 있었다. 결국 저거 하나 만드는데 15분 넘게 걸려서, 나는 받자마자 뛰어서 트램을 타러 갔다. 이탈리아 짜증나서 트램 무임승차함^^

트램에서 먹었는데 맛은 또 맛있어서 바로 기분이 풀렸다. 다행히 늦지 않게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또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여기는 PIGS 이탈리아기 때문에 버스도 지연됐다는것을... (버스 지연된거랑 이탈리아 게으른거랑 무관하긴한데 그냥 억까하는거임)

이럴줄 알았으면 급하게 마음 안졸이고 피렌체 마그넷도 하나 사올 수 있었는데...

로마 가는 길.

 

숙소 바로 앞에 파씨 젤라또 있음 !

파씨 젤라또.

이탈리아 로마의 3대 젤라또 중 하나 ! 가장 큰 콘 사이즈가 3.5유로밖에 안한다. 프랑스는 한 스쿱에 3.5유로씩 받는데,,,,

나는 크리마 파씨, 딸기, 커피 맛을 먹어봤다. 지금까지 먹은 젤라또는 싹다 가짜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고 가성비도 좋았다 !

크리마 파씨 << 이건 생크림을 위에 올려주는데 젤라또에 생크림 조합은 미쳤음 그냥...

트레비 분수.

판테온 가는 길에 트레비 분수를 잠시 보고 갔다. 트레비 분수 뿐만 아니라 주변의 골목 반경 100m는 사람으로 가득 차 있었다.

트레비 분수는 나중에 다시 올 계획이라 멀리서 분수구경 아니 사람구경만 하고 지나쳐 나왔다.

판테온.

유리나 덮개 없이 하늘에 완전히 열려 있는 오쿨루스와 돔을 볼 수 있다. 단순한 채광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로마인들은 이를 통해 신들이 신전으로 들어와 신도들을 지켜본다고 믿는 천상과 지상을 연결하는 상징이다. 한 가지 신기했던 점이 비가 오면 빗물이 오쿨루스를 통해 들어오지만, 바닥이 약간 볼록하게 설계되어 있어 물이 자연스럽게 가장자리로 흐르도록 되어 있고, 배수구까지 갖춰져 있다고 한다. 르네상스의 거장 라파엘로의 무덤과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첫 두 왕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라 2세와 움베르토 1세의 무덤도 판테온에 있다. 무려 기원전 27년에 지어져 2000년도 더 된 건축물인데 지금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과 당시 로마인들의 기술력의 정수를 느낄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 예약해도 되지만, 워크인으로 티켓을 현장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온라인 티켓 줄보다 현장구매 줄이 더 짧았음 !!! 그런데 현장 구매는 카드결제가 안되고 현금결제 (2유로) 만 가능하다.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

앞에 코끼리 오벨리스크가 있다.

로마 시내.

시내를 잠깐 걸어다니기만 해도 주변이 다 최소 1000년 이상 된 건물들이다. 아직 복원이 진행중인 섹터도 많이 있었다.

세 번째 사진은 콜로세움이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콜로세움이 아닌 흔한 원형극장 중 하나이다.

SPQR: Senatus Populusque Que Romanus로 로마 상원과 로마 인민을 의미한다.

로마 시대의 군단 표지, 공공 건축물, 동전, 비석, 문서 등에 광범위하게 새겨져있던, 로마 문명의 가장 상징적인 약자이다.

오늘날 남아있는 로마의 건축물이나, 심지어는 맨홀 뚜껑에도 SPQR이 새겨져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

진실의 입.

죄수들이 죄를 자백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면 진실의 입에 손을 넣게 하고 거짓말탐지기처럼 사용했다고 한다. 거짓말을 하면 진실의 입이 죄수의 손을 잘라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물론 실제로 진실의 입이 움직이진 않고, 뒤에서 칼을 든 사람이 숨어있었다고 한다.

일요일 17시에 방문했는데 25분의 대기 끝에 사진찍을 수 있었다. 관리자분이 계셔서 바로바로 사진만 찍고 빠질 수 있게 관리하고 계신다. 세계 각국의 언어로 빨리빨리를 계속 말하신다. 당연히 한국말도 하셨음 ㅋㅋ

코스메딘 산타마리아 성당.

가장 아름다운 중세성당 중 하나라고 한다.

발굴중인 로마 유적.

Santa Maria in Aracoeli Basilica.

노을지는 로마 야경 너무 예쁘자나ㅜㅜㅜ

멀리 바티칸시국의 성 베드로 성전까지 볼 수 있다.

조국의 제단.

비토리오 에마누엘라 2세와 꺼지지 않는 불꽃, 그리고 이를 지키는 의장병들을 볼 수 있다. 여기 올라가면 로마 시내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야경보러 밤에 올라가는거 추천 !! 입장료는 따로 없고 전망대 올라가는건 돈을 내야하는데, 나는 전망대는 올라가보지 않았다.

여기 안올라가도 주변 야경 잘 보여서 굳이,,, 싶음 !

밤에 보는 트레비 분수. 밤에도 역시 사람이 굉장히 많다.

유랑 카페에서 저녁식사 동행을 구해서 피자를 먹으러 왔다. (@ Da Cicero)

동행 다섯 명을 만나서 피자 세 판과 파스타 두 개를 시켰는데, 파스타로 까르보나라와 페스토를 시켰다. 그런데!! 피자 다섯 판이 나온 것이다. 여쭤보니 까르보나라랑 페스토가 파스타가 아닌 피자 메뉴 이름이었고, 애초에 여기는 오직 피자만 파는 곳이었다. 그렇게 종류별로 시킨 피자 다섯 판을 쉐어해먹고, 와인과 맥주까지 먹었다. 나갈 때는 레몬첼로까지 서비스로 주셔서 야무지게 먹은 한 끼가 되었다.

길가다가 발견한 야바위꾼 ㅋㅋ

콜로세움 야경.

같이 저녁식사한 동행 한 분과 콜로세움 야경을 보러 왔다. 이 분은 입대를 1주일 남겨두고 있었는데, 입대 전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여행을 오셨다고 ㅜㅜㅜㅜㅜㅜㅜ 파이팅! ㅋㅋㅋ

 

Day 4 (로마_트레비 분수,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언덕, 바티칸 시국, 스페인 광장)

새벽 일찍 트레비 분수에 가면 그나마 사람이 적다고 해서 6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짐보관 후 7시 30분에 트레비 분수에 도착했다. 확실히 사람이 거의 없었다. 바로 1열로 가서 사진찍을 수 있을정도로 !!

그런데,,, 갑자기 트레비 분수 청소를 해야한다고 쫓겨났다. 나중에 찾아보니 청소하고 동전 수거를 해간다고,,, 사람 없어서 일찍 왔는데 하필 분수 청소 시간이랑 겹쳐버린...

하는 수 없이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동전도 못던지고 나왔다.

그런데 돌아보니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 수거해가는걸 본 드문 장문을 봤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좋다 !!!

+ 동전 던지러 저녁 때 다시 왔음 ㅋㅋ

트레비 분수에서 나온 동전들은 수거해서 자선 단체들에 기부된다고 한다. 동전 던지며 행운도 빌고 기부까지 하는 1석2조 !

실제로 연간 10억원 이상의 동전이 모인다고 한다. ㄷㄷ

지올리띠 젤라또.

여기도 로마 3대 젤라또 가게 중 하나이다. 나는 레몬첼로와 로마 뭐시기 젤라또를 주문했다. 어제 먹었던 파씨 젤라또가 너무 역대급이었어서 별 감흥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로마 3대 젤라또답게 확실히 맛있었다.

콜로세움.

콜로세움 입장 대기줄이 장난 아니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아침에 와서 그런지 5분 정도 줄서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콜로세움 입장권은 EU장기비자로 할인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로마 시민들만 된다나 뭐라나,,, 그래서 현장 창구에서 표를 다시 사서 입장해야 했다. 사람 없을때 아침에 와서 다행이지 사람 많을때 표 다시 끊고 들어왔으면 시간 엄청 버렸을듯,,,

아침일찍 트레비 분수 갔다가 콜로세움 오는 동선 최고인듯!!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언덕, 티투스 개선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모두 콜로세움 근처에 있고, 입장료도 콜로세움 티켓에 포함되어 있어서 콜로세움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2000여년 전 로마 문명의 정치, 경제, 종교, 사법, 군사 시설 터가 있는 로마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다.

찬란했던 시절의 로마제국 지도.

지금의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지중해 전체를 감쌌으며, 영국까지도 먹었었던 로마 제국이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사회와 역사 과목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생각해보면 참 신기하고 역사가 미래를 투영한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다. 저렇게 찬란했던 거대 문명도 결국은 쇠퇴하고 몰락해왔다. 지금이 세계 질서가 혼란스러운 것도 과거 역사를 보면 참 당연한 서순이 아닐까 싶다.

나보나 광장.

점심으로 먹은 버섯 리조또. (@ Risotteria Melotti Roma)

완벽한 알 단테의 버섯 리조또였다 !

흑백요리사 안봤었으면 이거 먹고 쌀이 덜익고 맛없다고 느꼈을듯 ㅋㅋㅋ

 

점심먹고 바티칸 시국으로 이동 !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서 로마에서는 도보로만 이동했다.

성천사의 다리.

바티칸 시국 입구부터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갔다 온 다른 친구들 말 들어보니 그래도 나는 비수기 월요일이라서 이정도였던 편이다. 성수기 주말에는 진짜 발디딜 틈도 없다고,,

올드브릿지 젤라또.

바티칸시국 앞에 있어서 함께 들르기 좋다.

크기에 상관없이 3가지 맛을 고를 수 있다. 여기 점원들은 한국어를 할 줄 아셨다. 내 앞, 뒤 손님들도 다 한국인들이었고, 한국인들 사이에서 특히 더 엄청나게 유명한 것 같다.

파씨 젤라또, 지베르띠 젤라또, 올드브릿지 젤라또. 로마 3대 젤라또를 전부 먹어본 내 소감으로는

파씨 > 올드브릿지 > 지베르띠

순인 것 같다. 파씨 젤라또는 진짜 양도 많고 가성비도 좋고 맛도 있고 최고였음 !

 

젤라또를 먹고 바티칸 시국에 입성했다 !!

 

 

🇻🇦 바티칸시국 여행기 (251110)

바티칸시국바티칸시국은 로마 시내에서 걸어서 20분이면 갈 수 있었다.올해(2025년)가 희년(Jubilee Year)이라 그런지 바티칸에 특히 사람이 많았다. 그래도 나는 11월의 비수기, 평일에 방문해서 뉴

kilocorn.tistory.com

 

바티칸 시국에서 로마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일몰 사진.

Raviolo d'Oro.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끼니. 구글리뷰 10000개에 별점 4.6점짜리 식당이었다.

오늘 아침일찍부터 엄청나게 걸어다녀서 그런지 배도 고프고 목도 말라서 바로 시원한 맥주와 파스타 두 접시를 시켜먹었다.

까르보나라와 봉골레 파스타를 시켰다. 전에 베네치아에서 먹었던 까르보나라는 별로였는데, 여기 까르보나라가 진짜였음 !!!

봉골레 파스타는 조개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고 파슬리까지 풍부해서 재료를 아끼지 않은 신선한 이탈리아의 맛 그 자체였다.

유튜브 쇼츠에서 보던 락커로 그림그리는분!!

역시 보던데로 실력이 엄청나다.

동전던지러 다시 들른 트레비 분수.

저녁 시간이라 사람이 많긴 했지만 20분 정도 기다려서 분수로 들어올 수 있었다.

동전을 오른손에 들고 왼쪽 어깨 너머로 던지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동전 개수마다 의미가 다른데,

동전 1개를 던지면 언젠가 로마로 다시 돌아오고, 동전 2개를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나는 동전 2개를 던져줬다 ^^

스페인 광장.

로마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다시 들른 파씨 젤라또.

여기 진짜 맛있음 !! 로마 오면 두번씩 세번씩 와야됨 ㄹㅇ,,,

심지어 가성비도 말 안됨... 한국에도 도입 시급... 베라는 이거 보고 반성 좀 하자 제발 ^^

 

리옹으로 돌아가는 야간버스를 타고 학교로 돌아왔다.

로마에서 리옹은 버스로 16시간이 걸렸다 !! 10시간 넘는 야간버스를 몇 번 타봤지만 16시간은 처음이었다.

그치만 이제 야간버스에서도 잘 자기 때문에 큰 무리없이 잘 돌아왔다.

프랑스-이탈리아 버스 이동은 4번째였지만 항상 밤늦게여서 바깥 풍경을 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바깥 풍경을 보니 멋진 알프스 산맥이 펼쳐져 있었다.

하룻동안 4만4천보를 걸은 로마 여행.

조지아 주타트레킹하면서 4.2만보 / 카자흐스탄 자연투어로 4만보를 걸은 것을 뛰어 넘는 기록으로, 트레킹한 것도 아닌데 시내 구경만으로 이렇게 많이 걸은건 처음이었다.

 

이탈리아(피렌체,로마) 여행 결산

이탈리아는 올 때마다 정말 좋은 것 같다.

역대 좋았던 여행지 1-5순위로 로마,세비야,베네치아,바르셀로나,피렌체가 생각날정도로 이탈리아는 여행하기 좋은 것 같다. 특히 로마,,,,!!

그냥 시내 돌아다니기만 해도 유적들이 많고 내가 진짜 역사 속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이탈리아 음식은 말할 필요도 없이 세계 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