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뇽,마르세유,니스 여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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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아비뇽 교황청, 룽샴 궁전, 지중해 구경)
이번학기 INSA Lyon으로 교환학생 온 한국인 14명 다 같이 니스 여행을 가기로 했다. 나를 포함한 5명의 승리의 금공강단들은 하루 일찍 출발해서 마르세유를 경유하기로 했다.
렌트카를 빌려서 출발했다. 운전은 현조형이!

시트로앵 전기차. 무려 주행거리 50km짜리 새 차였다.
아비뇽까지는 230km 떨어져 있었다. 원래 아비뇽은 여행할 계획이 없었으나 마르세유까지 가는 경로상에 있기도 하고 점심을 먹을 겸 해서 들렀다.

아비뇽에서의 점심 식사. C'est la vie 라는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한국어로 "그게 인생이지" 라는 뜻인데 식당 이름부터 호감이었다.
샥슈카, 타르타르, 연어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샥슈카는 토마토 베이스 소스에 야채들과 달걀이 들어갔는데 정말정말 맛있었다. 이런 파스타 소스 팔아주면 무조건 사 먹을 텐데... 양념된 육회 맛이었던 타르타르와 연어 스테이크도 정말 완벽했다.

서버분이 아비뇽에서 뭐할지도 추천해 주심. 그치만 아비뇽에는 오래 머무를 수가 없었어요,,,
한국에서 왔다고 말도 안했던 것 같은데 한국인인 거 알아보시고 한국어도 몇 마디 하실 줄 아셨었음.



아비뇽 교황청.
아비뇽 교황청은 시간 관계상 들어가보진 못했다. 교황청은 바티칸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처음에 아비뇽 교황청을 듣고 의아했었다. 1309년 로마 정세가 불안해지고, 프랑스 왕권과의 정치 역학 등의 원인으로 교황청이 일시적으로 아비뇽으로 옮겨갔다. 그래서 70여 년간 7명의 교황이 이 아비뇽 교황청에 상주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1377년 그레고리오 11세가 다시 로마로 귀환한 뒤, 로마 교황청의 그레고리오 11세와 아비뇽 교황청의 클레멘스 7세가 서로 정통을 주장하는 이중 교황 체제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후 계속된 혼란과 분열 끝에 일시적으로는 세 명의 교황이 병존하는 사태까지 생겼고, 1417년이 되어서야 대분열이 종결되었다고 한다.
마지막 장식물이 원자 모형 같다고 생각함. 근데 다들 똑같은 생각하고 있었음ㅋㅋㅋ 어쩔 수 없는 공대생들

생베네제 교.
보통 다리는 땅과 땅을 잇지만, 이 다리는 부서진 다리로 끝이 있는 다리다. 다리를 건널 수 없고 돌아 와야함ㅋㅋ
양치기 소년 베네제가 하느님의 계시를 받고 거대한 초석을 들어 옮겼다는 전설로도 유명하다.

마르세유 가는 길.
마르세유 이미지가 약간 무법의 도시였는데, (그냥 어디선가 그렇다고 들음)
그래서인지 가는 고속도로에서도 폭주족 오토바이들이 정말 많았다.





롱샴 궁전.
물이 부족했던 마르세유에서 듀랑스 강의 물을 끌어오는 마르세유 운하 완공을 기념해 세워진 궁전이다.
항구 도시로 발전했지만, 물이 부족했던,,,

마르세유 대성당.
운영시간이 끝나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규모 면에서나 외관의 단순하지만 밋밋하지 않은 가로 줄무늬 문양이 인상 깊었다.

블루 드 신 (Bleu de Chine).
먼 곳에서 마르세유 항구에 일하러 온 노동자 조각사이다. 가운데가 뚫려있어서 어떻게 지지되는지 신기한 조각상이었다.


지중해 바닷가.
일몰 시간에 딱 맞춰서 갔다.
뭔가 신기했던 점 !
1. 해가 유난히 작아 보였다.
2. 해 떨어지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 움직이는 게 눈으로 보일정도,,
지중해는 염도가 높아 조금 더 짜다는데 현조형이 직접 맛봐서 증명해 줌. ㅋㅅㅋ
숙소 들어가는 길에 팔레스타인 식당에서 지중해 음식 포장하고 까르푸에서 먹을 거 사서 들어감.

숙소는 그냥저냥 그랬음. 살짝 냄새나고 오래되긴 했지만 크게 불편한 건 없었던 숙소
아침에 앞에서 차들 겁나 빵빵거림 ㅡ.ㅡ

허머스, 팔라펠, 피타빵, 케밥
맛은 그냥저냥 한 번 먹어볼 만한 맛이었다.
Day 2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 니스 해변)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 가는 길.
약간의 등산을 하며 올라가면 마르세유 시내와 푸른 지중해가 내려다 보인다.
마르세유는 적갈색 건물이 많다. 확실히 도시마다 퍼스널 컬러가 있는 듯.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
건물 외관 줄무늬가 마르세유 대성당과 매우 유사하다. 선명하게 대비되는 가로 스트라이프가 뭔가 마음에 들었다.
이런 외관 덕분에 멀리서도 선명히 잘 보이는 듯? 하다.
점심으로 전기차 충전하면서 맥날 먹고 니스로 출발했다. 프랑스 현지화 메뉴 먹어보고 싶었는데 맥날 갈 때마다 안 파는 곳이 많은 듯.. 내가 못 찾고 있는 걸 지도





니스 해변.
여기도 모래사장이 아니라 조약돌 밭이다. 맨발로 걸어 다니면 발이 굉장히 아프다. 지압판 개꿀
니스 해변에서 낮잠 때리기.
돗자리 깔고 따스한 햇빛 받으면서 막 잠드려던 참에 다른 친구들 도착해서 못 잠 ~.~
저녁으로 바베큐 해 먹을 고기랑 술이랑 간식거리 사서 숙소로 출발
프랑스 남부에서 유명한 파스티스라는 술도 있어서 삼. 마르세유 간다고 했을 때 버디가 추천해 줬던 거!!



엄청 구불구불한 산길을 차로 40분 달려 도착한 숙소.
엄청 좋은 풀빌라였는데, 너무 밤늦게 도착해서 살짝 아쉬웠음.


미친 바베큐 (+) 그리고 미친 파스티스 (-)
준형이 형이랑 진우랑 밤에 심심해서 수영장 입수빵 가위바위보함.




결과는 준형이 형 당첨.
입수하니까 갑자기 경보울림. 개무서워서 준형이형 버리고 바로 도망침.ㅋ



현조형이 썬베드에서 술 마시길래 나도 나가서 별 구경함.
살면서 이렇게 많은 별을 본 게 진짜 처음이었음. 은하수까지 보였는데 사진에는 다 안 담겨서 아쉽;
별똥별도 엄청 많이 떨어져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별똥별 봄 >.<
8개나 봤는데 정작 소원은 하나도 못 빔. 무슨 소원을 빌어야 할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결국 답을 못 찾음;;
세시 반에 자려고 들어가려는데 현조형이 잠들어있었음. 그냥 야외취침하게 해드림 ^^
다음 날 힘들어하는 거 보고 미안할 뻔했지만,
니스에서 수많은 별들 속에서 별똥별도 떨어지거 보면서 야외취침? 낭만 있었잖아 형
아비뇽,마르세유,니스 여행 결산

렌트카 빌리고 다 같이 풀빌라 잡은 거 치고는 많이 안 나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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